사회 사회일반

日 간 나오토 총리 내각 출범

간 나오토 (菅直人)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이 8일 공식 출범했다. 간 총리는 이날 오후 아키히토(明仁)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94대 총리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또 간 총리는 일찌감치 내정했던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통해 새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노다 요시히코 (野田佳彦) 재무 부대신이 재무상으로 승진했고, 국가전략상은 간 총리의 측근인 아라이 사토시(荒井聰) 총리보좌관이 맡게 됐다. 행정쇄신상에는 43세의 렌호 무라타(蓮舫村田) 참의원이 발탁되면서 간 내각의 최연소 각료로 떠올랐다. 또 농업수산상에는 야마다 마사히코(山田正彦) 농업수산 부대신이 승진햇다. 야마다 신임 농업수산상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전 간사장과 가까운 인물로 일본 언론에서는 간 총리가 야마다 카드를 통해 오자와 계파를 배려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야마다 신임 농업수산상은 최근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구제역 대응을 위해 진두 지휘했던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토야마 내각에서 유임된 각료는 11명이다. 센고쿠 관방장관은 신임 각료들에 대해 "젊고 참신하며 일을 사랑한다"고 평가했다. 간 총리는 이날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국민 신당 대표와 당수 회담을 갖고 연정을 유지하는 것을 최종 확인했으며, 오는 11일 의회에서 소신 표명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참의원ㆍ중의원 양원의원 대표 질문은 오는 14일과 15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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