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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기준공 '330억원 인센티브'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SK건설이 해외 플랜트 공사를 6개월 조기준공해 발주처로부터 33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사브리야 원유집하시설(GC-24) 프로젝트를 계약기간인 42개월 보다 6개월 단축시킨 36개월 만에 마무리, 공사비 외에도 2,950억 달러(33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기준공으로 발주처인 KOC는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6개월 앞당겨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장소장인 김인식 SK건설 상무는"6개월의 공기 단축은 쿠웨이트는 물론이고 세계 플랜트 건설시장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라며"사막의 모래 돌풍, 국제 금융위기 등 각종 악재 속에 이뤄낸 공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북쪽 50km에 위치한 사브리야 지역에 이라크전 당시 전소된 원유집하시설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 금액은 6억500만 달러로 SK건설이 설계, 구매 및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도급 형태로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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