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유가> 나흘 연속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 정유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여름 성수기에 휘발유 부족현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나흘 연속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96센트, 1.3%가 하락한 배럴 당 70.97달러를 나타냈다. WTI가 배럴 당 71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주만에 처음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1.14달러(1.6%)가 떨어진 배럴 당 70.9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유시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어 휘발유 공급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수급상황 악화가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으로 나타난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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