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최종대회 익산오픈 티샷

올 최종대회 익산오픈 티샷 이번 주에는 올시즌 국내 마지막 공식 대회인 익산 오픈이 열리며 미국에서도 역시 시즌 마지막 공식경기인 LPGA투어 아치챔피언십이 개최돼 박세리(23ㆍ아스트라)와 박지은(21)이 참가한다. 태국 방콕의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클럽에서는 유럽투어이며 호주, 아시아투어이기도 한 조니워커 클래식이 16일부터 19일까지 열려 강욱순(34ㆍ안양베네스트GC), 박노석(33), 김성윤(18) 등이 타이거 우즈와 기량을 겨룬다. ▣익산오픈=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600만원이 걸린 시즌 마지막대회로 최광수(40ㆍ코오롱엘로드)의 우승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 프로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타이거 우즈와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조니워커 클래식 참가를 포기했을 정도로 국내대회 랭킹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강프로와 나란히 3승씩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최 프로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다승왕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또 언더파 기록을 내면서 현재 2위(70.69타)인 평균타수를 낮추면 강욱순 프로(69.55타)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조니워커 클래식 출전을 포기할 당시 상금랭킹 1위 탈환도 노릴 수 있었지만 지난주 슈페리어 오픈에서 강 프로와 성적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상금랭킹은 역전이 불가능하다. 현재 강욱순 프로는 2억6,840만원으로 최광수 프로(2억2,885만원)를 약 4,000만원 차이로 앞서 있어 이번 익산오픈에서 최 프로가 우승하더라도 상금랭킹 1위 자리는 변하지 않는다. ▣아치 챔피언십=지난해 박세리가 나무 뒤에서 8번 아이언 펀치 샷을 멋지게 날린 뒤 로라 데이비스와 캐리 웹을 연장전에서 제쳤던 페이지넷 챔피언십이 바로 이 대회. 올해부터 스폰서가 바뀌었다.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올해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리젠드코스에서 펼쳐지며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21분 소피 구스타프슨과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역대 챔피언을 포함,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박지은도 참가해 새벽 2시3분 셰리 스타인하우어(미국)와 첫 티샷을 날린다. 올시즌 8승을 노리는 캐리 웹(호주)은 오전 3시6분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출발한다. 김미현(23ㆍⓝ016ㆍ한별텔레콤)은 피로누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8:3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