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이후 건강점검] 심한 통증.저림 오래가면 `빨간불'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이상증상은 여러가지다. 기력이 떨어지거나 가끔 어깨가 결리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견디기 어려울 정도이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저리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건강의 적신호로 봐야 한다.건강이 나빠지는 징후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양·한방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30대이후 다음과 같은 5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유일한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30대이후 건강의 적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 ◇어지럼증을 느낀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 올 수 있다. 걸음을 걸을 때 어지러워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는 정도라면 뇌동맥경화일 수 있고 그것이 아니라도 뇌출혈·뇌경색과 같은 심한 병을 예고하는 신호이다.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많이 뛴다 어지럼증과 마찬가지로 혈압이 높거나 심장에 이상이 올 때 흔히 보이는 증상. 혈압을 체크하고 심전도를 비롯한 심장기능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발이 저리다 운동신경이나 지각신경에는 이상이 없지만 손발이 몹시 저리다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은 60대이후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오산.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이라면 40대도 예외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중풍전조증 치료전문 병원을 찾아 뇌혈류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기침을 하면 가래가 나온다 30대 이후가 되면 가래의 양이 많아진다. 기침은 하루 10회정도 한다면 특별한 문제라고 볼 수 없지만 그 이상이면 폐기종·만성기관지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횟수가 증가한다 하루평균 오줌의 양은 남자 1,500㎖, 여자 1,200㎖이다. 잠을 자다 2회이상 소변을 보면 당뇨병이 아닌자 의심해 봐야 한다. 이유없이 소변량이 줄어들었다면 콩팥이나 간기능 이상을 의미한다. 전립선비대증이라면 오줌 누기가 힘들고 방울방울 떨어진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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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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