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따르면 아쿠아몰이 개장된 25일 하루 동안 30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이 있는 빨간 속옷의 매출도 3억원이나 됐다.이 같은 매출은 롯데측이 당초 목표로 잡았던 20억원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광복점 아쿠아몰은 매출을 위한 영업시설 위주가 아닌 젊은 고객과 가족 단위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엔터테인 먼트를 제공하는 장소라는 점이 크게 어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날 광복점을 제외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3개점의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5% 이상 신장해 광복점의 성공적인 개장과 함께 동반 신장하는 시너지를 누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설풍진 점장은 “광복동 부산 롯데타운내 또 하나의 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아쿠아몰 오픈으로 이제 완성된 백화점으로서의 제대로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롯데 광복점은 부산의 또 다른 명물로 알려지면서 지역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