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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네티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다음 아고라에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추모 서명이 진행되면서 불과 2시간만에 약 1만7,000명의 네티즌이 헌화를 마치고 고인을 애도했다. 헌화에 참여한 ‘즐거운 하루 되세요’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누가 당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 지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토론 코너에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충격을 나타내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닉네임 ‘SYS-315’는 “(노 전대통령은)개인적으로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했고 노력했던 분이지만 일을 하려는 과정에서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은 것 같다”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네티즌 ‘세무아’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날이 아닌 살아내는 날”이라며 “충격을 넘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네이버에도 뉴스 댓글과 블로그 등을 통해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 ‘AKPLAZA’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대한민국의 슬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역사상, 전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라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는 부분에 대해 할말을 잃었다”라며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고 말했다.
닉네임 ‘조대리’도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라며 “박연차 사건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속은 정말 충격”이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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