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경부터 공항이나 항만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시간이 현재의 4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8일 제3차 초일류세관 추진위원회를 열고 `초일류세관 60대 혁신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관세청은 여행자 휴대품 통관시간 단축과 함께 연말까지 항만의 입항에서 화물반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9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수출입요건 확인대상 품목을 4,810개에서 4,000개 이하로 줄이기 위해 관련 부처간의 협의를 바탕으로 축소범위를 확정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초일류세관 60대 과제 가운데 37개 과제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중 17개 과제, 2005년에는 6개 과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