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과학성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일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고등학교 선택과목인 일본사를 필수과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방안은 과거사 관련 교과서 기술에서 일본 정부의 견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검정 기준을 개정하겠다는 아베 정권의 방침과 맞물려 주목된다.
신문은 2019년도부터 일본사가 고교 필수 과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1989년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세계사는 필수과목, 일본사는 선택과목으로 각각 지정했다. 현재 일본 고교생 중 30∼40%는 일본사를 공부하지 않은 채 졸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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