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이후 기간제 근로자의 정？姸？전환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무기계약직 형태의 계속고용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사업체 기간제 근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된 근속 1년 6개월 이상인 기간제 근로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의 비율은 28.7%로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지난 4월에는 14.7%였지만 5월에는 23.3%, 6월에는 25.3%으로 전환비율이 높아졌다.
반면 계속 고용된 기간제 근로바 비율은 32.3%로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4월에는 55.4%, 5월 42%, 6월 38.9%였다.
계약종료자 비율은 39%로 6월에 비해 5.8%포인트 올랐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계약 갱신 등을 통해 2년을 넘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없는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자동 전환된 것으로 간주하는 기간제법을 인식하는 사업주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주가 기간제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1년 6개월 이상 되면 아예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계약 만료 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추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