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네오세미테크 법정관리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지대운 파산수석부장판사)는 네오세미테크(주)에 대해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웨이퍼 제품을 종합생산하는 네오세미테크(주)는 LED용 비소화 칼륨 잉곳과 웨이퍼,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잉곳 등을 주로 제조 판매한다. 법원은 “네오세미테크(주)는 서류상으로는 자산이 2,204억원, 부채가 1,984억원으로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오명환 전 대표이사의 분식회계 때문에 부채가 자산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0년 2분기부터 매출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태양광 모듈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속한 신규자금조달을 통해 공장을 완공하고 채무를 변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회생신청을 받아들였다. 또한 법원은 기존 경영자였던 박동창씨와 조원진 삼성전기 전 상무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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