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월간 소매판매가 예상을 뒤엎고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와 상반되는 결과로 전월 0.0% 증가에서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0.1% 증가에 그쳐, 1.2%나 증가했던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이는 예상치인 2.1%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