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수능성적 평균 10점 떨어질듯/오늘발표

◎전체수석 제주대기고 서준호군국립교육평가원은 5일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제주대기고 3학년 서준호군(17)이 4백점 만점에 3백73·3점을 얻어 전체및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인문계 수석은 3백70.2점을 얻은 경남 창원중앙고 3학년 정용식군(18)이, 예체능계 수석은 3백34·3점을 얻은 서울 대원여고 3학년 박은경양(17)이 차지했다. 이와함께 여자 전체수석은 자연계에 응시해 3백68·7점을 얻은 윤지완양(19·성남서현고졸)에게, 여자인문계 수석은 3백68·1점을 얻은 서울 개포고 3학년 김재은양(18)에게 돌아갔다. 평가원은 이날 수석자 발표에 이어 6일 수능시험 전체결과및 득점분포를 일괄발표하고 7일까지 수험생들에게 개인별 성적을 출신학교를 통해 통보한다. 계열별 수석의 성적을 2백점 만점이던 96학년도 성적(4백점 만점으로 환산)과 비교하면 전체 수석의 경우 3.9점(96년 1백88.6점. 환산점 3백77.2점), 인문계 수석은 6.2점(96년 1백88.3점. 환산점 3백76.6점)이 떨어지는 등 예체능계와 여자인문계 수석을 제외하곤 3∼6점씩 96학년도보다 하락했다. 이같은 최상위권의 점수 하락폭으로 볼 때 중하위권의 점수는 더 떨어져 전체수능 평균은 10점 안팎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여자 전체수석을 제외한 다른 계열별 수석을 모두 재학생이 차지, 9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내년 입시에서 재학생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오현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