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성과급 차등지급

내년초 회사·사업부·개인별 실적따라삼성이 계열사들의 하반기 경영실적 평가를 토대로 내년 초에 성과급인 '생산성 인센티브(PI)'와 '이익배분 특별성과급(PS)'를 회사ㆍ사업부ㆍ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계열사의 하반기 경영실적 평가(AㆍBㆍC)를 한 결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저조로 B등급, 정보통신부문은 좋은 실적을 올려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또 생명, 카드, 캐피탈 등 금융계열사 대부분은 A등급을 받았으며 실적이 좋지 않은 일부 계열사는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S의 경우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단말기 부문의 경우 과장급이 최고 230만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나 사업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목표이익 달성에 대한 사업부ㆍ개인별 기여도를 따져 '이익배분 특별성과급(PS)'도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 맞춰 내년초 지급할 예정이다. 총 PS 규모는 올해초 4,300억원에 비해 대폭 줄어든 1,000억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나 단말기 부문의 경우 연봉의 40% 안팎, 과장급의 경우 1,500만원 정도가 지급될 것으로 삼성 안팎에서 보고있다. 반면 올해초 최고 연봉의 50%까지 받았던 반도체 부문은 실적 악화로 지급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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