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없이 인터넷한다] 삼성전자 '인터넷 영상전화기' 개발

PC가 없어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꿈의 전화기」가 나왔다.삼성전자는 가정에서도 일반 전화회선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인터넷 영상전화기 「애니웹 아이」를 개발하고 6월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금까지 나온 전화기중 가장 비싼 150만원. 인터넷 영상전화기는 6.1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컬러 액정화면, 펜티엄 200㎒급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전화기용 웹브라우저 「나비」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PC 없이도 전화회선이나 LAN(근거리통신망)으로 영상전화는 물론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을 할 수 있다. 고도의 디지털 복합제품인 셈이다. 이 제품은 특히 화면에 표시된 각종 기능중 원하는 곳에 손만 대면 작동되는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용,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인터넷 영상전화기는 최근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초고속통신망 구축 붐이 일고 있는데 힘입어 오는 2001년 50만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삼성은 전망했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관련기사



이균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