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건교부.주택은행] 대형평형 청약예금 늘었다

IMF체제 이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려오던 청약관련 통장가입자수가 대형 평형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1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전용 30.8~40.8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수는 모두 11만7,703명으로 전월보다 22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평형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97년 12월 IMF체제이후 처음으로 금액기준으로는 전월보다 16억2,600만원 증가했다. 또 전용 40.8평 이상의 대형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수도 3만8,528명으로 전월보다 526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전용 25.7평이하와 전용 25.7~30.8평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과 전용 18평이하 국민주택에 청약하는 청약저축, 전용 25.7평에 신청가능한 청약부금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허용 등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과 저금리 추세에 맞물려 청약통장의 메리트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의 경기회복 추세에 편승해 다른 청약관련 통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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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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