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글로벌 PC업체 中 레노버, 스마트폰 '러폰' 선보인다

세계4위의 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레노버는 조만간 중국에서 스마트폰인 '러폰(LePhone)'를 내놓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레노버는 러폰에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하고 3.7인치 아몰레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는 우선 중국에서 400달러대에 판매를 개시한 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리우 추안지 레노버 회장은 "애플의 아이폰,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등과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지난 5년간 수익의 20%를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투자해 왔다. 로리 리드 레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5년내 수백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추진하고 이후 연간 수천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폰보다 더 나은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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