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홍콩 통화안정 지원 용의”/중 인민은 총재

【북경AFP=연합】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대상룡 총재는 홍콩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홍콩달러화 안정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을 목전에 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대 총재는 중국인민은행은 주권 반환이후에도 홍콩 금융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재천명했다. 그는 그러나 홍콩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홍콩통화의 안정을 위해 보유 외화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홍콩 통화당국 책임자인 조지프 얌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바있다. 홍콩 통화당국은 5월 현재 홍콩의 외화보유고가 6백66억달러로 4월에 비해 30억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외화보유고는 1천1백50억달러로 일본을 제외한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많은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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