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은 금융업계 최초로 퇴직연금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퇴직연금시스템은 확정급여형(DB형) 시스템으로 진단, 신계약, 부담금, 보전, 지급 등의 업무처리를 수행토록 구성됐다.
보험개발원측은 “퇴직연금제 시행시기보다 약 2개월 앞서 시스템이 개발됨으로써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보험회사들의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보험회사는 생명보험 6개사(대한, 흥국, 신한, 동부, 금호, 미래에셋생명), 손해보험 6개사(동양, 신동아, 제일, 현대, LG, 동부화재) 등 총 12개사다.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은 현재 확정기여형(DC형), 개인퇴직계좌(IRA형)에 대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으며, 2005년 12월 1일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