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가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9일 저축은행업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일반자금대출(1~2년) 평균금리는 지난 1월 10.9%를 기록, 전달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일반자금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 10.8%에서 11월 11.0%, 12월 11.2%로 올랐다가 최근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 계약금액내 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11월 11.25%였으나, 12월에는 10.24%, 지난 1월에는 9.83%로 낮아졌다.
기업에 제공되는 할인어음 금리도 지난해 12월에는 전월보다 0.15%p오른 10.79%를 기록했으나 1월에는 10.72%로 다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대형 우량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대출금리를 낮춰 여신고객을 유치전에 돌입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