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베스트 펀드> KB '온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KB '온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 우량주등 주식비중 93% 최근 증시활황에 고수익 KB자산운용이 지난 2002년 4월에 내놓은 ‘온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은 자산의 주식 편입 비중이 지난 연말 기준으로 93.36%에 달하는 공격적인 주식형 펀드다. 삼성전자ㆍ포스코ㆍSK텔레콤ㆍLG전자 등 한국의 대표적인 우량 주식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ㆍ소형주 발굴에 나서면서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올들어 수익률은 14.44%를 기록 중이며, 설정 이후 지난 2월21일까지 수익률은 33.63%에 이른다. 연초 이후 수익률만을 놓고 볼 때 TAM거꾸로주식A-1(23.13%),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18.22%)등에 이어 10위 권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운용된 이후 대부분의 구간에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5~10%가량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식 투자 비중이 90%를 넘는 만큼 활황 장세에서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기업 가치(Value)와 이익 성장성(Earnings Growth)을 동시에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고 있으며, 단기 모멘텀을 활용한 매매는 최소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가 최대 목표다. 또 펀드매니저 단독에 의한 의사 결정으로 생길 수 있는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목의 포트폴리오 편입 여부, 매매 타이밍 등에 대해 팀별로 단일한 의사를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의 주주사인 ING그룹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며 “기업의 장기 이익 전망과 기업별, 산업별 질적 특성을 계량화하여 성장성과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내는 정제된 바텀-업(Bottom-Up) 전략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별 섹터 매니저의 분석 결과를 팀별 검토를 통해 조정하고 섹터별로 탑-다운(Top-Down) 분석을 가미해 최종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주가수익비율(PER)과 주당순이익(EPS) 등의 지표를 이용해 가치와 성장성 측면에서 저평가된 기업을 선별, 계량정보를 이용한 양적 평가를 보완하는 한편 회사의 경쟁적 지위, 경영진 자질, 제도의 변화 등과 같은 질적 평가를 병행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시시 각각으로 변하는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월간 단위로 종목 조정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 맞는 변화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매월 재무적 안정성과 유동성 등 최소한의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들 가운데서 우량 종목을 선정,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대형주보다는 중ㆍ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크다는 판단 아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저 평가주의 발굴과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입력시간 : 2005-03-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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