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몸집 작을수록 상승률 컸다"

지난 1년간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작을수록주가상승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작년 6월15일 기준 시가총액이 100억원 미만이었던 초소형주 321개 종목이 지난 1년동안 평균 83.6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100억원이상∼300억원미만의 소형주 332개 종목이 평균 58.82% 상승, 초소형주 다음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300억원이상∼500억원미만 80개 종목은 37.17%, 500억원이상∼1천억미만 55개 종목은 19.03% 각각 상승했다. 중형주들이 초소형주나 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올랐다는 얘기다. 반면 1천억원이상∼2천억원미만 32개 종목, 2천억원이상∼1조원미만 9개 종목,1조원이상 2개 종목 등 대형주들은 각각 13.68%, 16.22%, 0.14% 등의 상승률에 그쳤다. 한편 시장의 상승과 대형 새내기주의 입성 등에 의해 코스닥시장의 몸집이 전반적으로 커졌다. 1년 전 시가총액이 1천억원을 넘는 대형주는 54개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76개로늘었고 300억원이상∼1천억원미만 중형주는 135개에서 218개로 급증했다. 시총순위가 크게 뛴 기업은 바이오테마를 이끌었던 산성피앤씨(564위→16위)와코미팜(264위→13위), 조아제약(336위→20위) 등이었다. 이외 서울반도체(41위→11위), 휴맥스(21위→12위), 기륭전자(26위→15위) 등의기술주들도 시가총액 2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