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경기우려 불구 사흘째 상승(10:03)

종합주가지수가 주춤한 경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96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30일 오전 10시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8포인트 오른 966.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통계청이 내놓은 4월 산업활동동향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경기선행지수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시호가에서 약세를 보였지만개장 직후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수기조를 보이면서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상승, 960대 중반까지 밀고 올라는데 성공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63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투신권과 기금도각각 101억원, 53억원의 순매수다. 그러나 개인은 22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순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과 은행업종의 약보합세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업종이 오름세이며 특히운수장비(1.75%)와 증권업(1.51%)이 비교적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대형 기술주들은 삼성전자(0.71%), LG필립스LCD(0.39%)가 소폭의 오름세인 반면,LG전자와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무는 등 종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것은 자동차주들로 현대차(2.87%)가 사흘째 상승하며 5만7천원을 넘어섰고 현대모비스(1.51%), 기아차(1.79%) 등도 상승세에 가담했다. 여타 대형주들도 포스코(0.85%), 국민은행(0.22%), 한국전력(0.17%), SK텔레콤(0.57%)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급등했던 LG카드(3.42%)는 강세를 이어가며 3만3천원대로 올라섰으며 오리온(1.40%), 오뚜기(0.12%) 등 일부 식품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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