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포커사인수작업이 주관업체인 삼성항공의 지분양보로 곧 재개될 전망이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최근 포커사 공동인수를 위한 국내업체 컨소시엄 구성작업이 나머지 항공기 제작 3개업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자 포커의 지분 51%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양보, 대우중공업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삼성, 대우, 현대 등 국내 업체간 균등지분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구성에 착수, 이르면 내년 1월초 네덜란드 현지에 실무단을 파견해 인수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