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한 수입 규제를 지속키로 결정했다.28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7일 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한 소멸재심 최종판정에서 반덤핑 관세가 철회될 경우 향후 덤핑이 지속 또는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규제를 유지키로 결정하는 한편 0.75∼31.23%의 덤핑마진율을 확정, 발표했다.
우리나라 금속제 취사도구의 대미 수출은 97년 증가세로 반전,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5.9%가 증가한 6,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작년동기 대비 49.9% 늘어난 3,600만달러에 달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87년 1월부터 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