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현대산업개발 30년사’를 발간했다. 오는 29일 창사 30주년을 맞는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6년 한국도시개발로 출범, 86년 한라건설과 합병한 뒤 현재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사사(社史)는 총 530쪽 분량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5개장으로 나뉘어 기업의 발전과정을 기술했다. 특히 이번 사사에서는 현장의 해프닝이나 관련된 추억을 전현직 임원들이 직접 쓴 ‘I-Story’가 삽입돼 30년의 생생함을 더했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현대아파트로 시작해 I’PARK(아이파크)까지 총 30만가구에 달하는 주택공급실적을 자랑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사사를 보면 국내 주거문화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