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해외로밍 상품이 출시됐다.
로밍서비스 전문업체인 S로밍은 월드컵 기간 동안 남아공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월드컵 기간 한정판매인 해외 로밍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 가입자가 남아공 현지에서 전화를 수신할 경우 통화료는 무료이며, 가입자끼리 통화할 경우 발신자만 분당 4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경우 발신자, 수신자 모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S로밍은 또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저렴한 남아공 데이터 상품도 출시했다. 1기가바이트(GB)부터 10GB까지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휴대용3G단말기(MiFi)를 대여하면 남아공 어디에서나 1대당 5명까지 동시에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S로밍은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S로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로밍을 원하는 이용자는 공항에서 S로밍센터를 방문하거나 1688-7077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