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마지막까지 최선”

“공격적으로 칠 작정입니다. 그린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스터스 마지막라운드를 남겨 둔 최경주는 전날 30홀, 이날 24홀 플레이를 강행하면서 다소 피곤한 듯 보였지만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만큼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힌 최 선수는 100야드 안에서는 버디 기회가 95%라고 할만큼 어프로치 샷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날 8번홀 그린 30야드 앞에서 선보였던 높게 날아 떨어진 뒤 바로 서는 일명 `911샷(핀이 그린 바로 앞에 붙어 있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구사하는 샷)`이나 낮게 날지만 떨어져 바로 서는 로우 샷 등 지난 4년 동안 필 리츤에게 배운 샷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것. 그는 처음 출전한 대회인 만큼 “이대로 가도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주춤거리다가 후회할 짓을 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김민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