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히딩크, 박지성·이영표 칭찬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완벽한 미드필더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을 이끄는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인터뷰에서 제자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6일(한국시간) 열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긴 뒤 "하프타임 이후 우리의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박지성의 공이 컸다"고 말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미드필더'라는 것이 박지성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평가. 박지성은 0-1로 뒤진 후반 34분 필리프 코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압박을 펼쳐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히딩크 감독은 또 "후반 오른쪽 공격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아 이영표에게 전진수비를 주문하고 공격에도 많이 가담하라고 지시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덕분에 박지성을 포함한 우리 공격수들이 공간을 확보, 동점골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영표의 활약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원정에서 무승부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히딩크 감독은 "1-1 결과에 만족하며 4강 진출의 희망에 한발 다가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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