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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프리미엄 미니밴’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출시한 ‘그랜드 카니발’은 세계시장을 목표로 삼아 기존 미니밴 수준을 한단계 이상 끌어올린 고품격 차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클래스 프리미엄 미니밴’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이 차는 총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2,5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그랜드 카니발에는 ▦ ‘손하나 까딱!’이라는 광고 카피로 널리 알려진 버튼 하나로 개폐가 가능한 오토슬라이딩 도어 ▦회전반경을 감소시켜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회전반경 제어장치(VRS) ▦급제동ㆍ급선회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최적의 운전위치를 기억해 탑승 시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 고급 대형차에서나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또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성능(170마력)과 실내 정숙성 등을 자랑한다. 그랜드 카니발은 이와 함께 ‘11인승 승합차’로 분류돼 각종 경제적 혜택(연간 자동차세 6만5,000원)도 누릴 수 있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기존 미니밴 뿐 아니라 고급 SUV나 승용차 수요 층에서까지 폭 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들어서는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이고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고급사양을 갖춘 컨버전 밴 모델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도 선보였다. 올해초 미국에 본격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중시하는 유럽쪽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GX 고급형 1,980만원 ▦GLX 기본형 2,270만원, ▦LIMITED 최고급형은 3,23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