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발행할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 5조원 규모중 3조∼4조원어치를 연·기금에 매각할 방침이다.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5조원에 달하는 기금채권 발행규모가 연간 회사채 신규발행물량(30조원)의 17%에 달해 한꺼번에 채권시장에 나올 경우 물량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 일단 기금채권의 대부분을 연·기금과 한국은행에 매각할 계획이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