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종공업, 실적개선.환경규제 강화 수혜"<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세종공업[033530]에 대해 내년에 실적개선과 함께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세종공업은 국내 최대 배기계 부품업체로 현대차에 머플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차 생산호조와 중국 녹다운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현대차 중국공장 생산 확대와 미국 앨라배마공장 가동에 따른 녹다운부품 수출 증가, 중국 현지법인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실 축소등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65% 수준인 4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내년말 기준으로 42.8%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내년부터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대모비스등과 함께 관련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대차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일부를 공급하고 있는 세종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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