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모운용, 스팍스자산운용으로 사명 바꿔

코스모자산운용이 아시아 대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위해 사명을 스팍스자산운용으로 바꿔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장재하(사진) 스팍스자산운용 대표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기업인 일본 스팍스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리테일과 해외 시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새롭게 출범하는 스팍스자산운용은 코스모자산운용이 쌓아온 강점 위에 스팍스그룹의 글로벌 경험과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운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25년간 스팍스그룹이 축적한 운용 노하우와 일본과 홍콩의 리서치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1989년 일본 도쿄에서 투자자문사로 창업한 스팍스그룹은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유일한 독립계열 자산운용사다. 일본과 홍콩에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있고 2005년 한국의 코스모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장 대표는 "스팍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고객 기반 확대 및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주식형 공모펀드 강화를 통해 리테일 사업기반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스팍스자산운용은 출범에 앞서 저성장시대에도 살아남을 신가치주에 투자하는 '스팍스밸류파워펀드'와 국내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스팍스성장파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일본 경제의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첫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인 '스팍스 본(本) 재팬 펀드'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