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거래부진속에 안정세 지속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3주만에 소폭 상승

부동산정책 재검토 방침이 없던 일로 된 데 이어 콜금리 인상까지 뒤따르면서 부동산시장은 거래부진속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8%로 지난주(0.04%)보다는 소폭 커졌다. 구별로는 광진구(0.34%), 동작구(0.31%), 강서구(0.28%), 영등포구(0.25%), 마포구(0.2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관악구(0.16%), 도봉구(0.14%), 용산구(0.13%), 강남구(0.09%), 성동구(0.09%) 등도 서울 평균보다는 높았다. 중랑구와 강동구는 나란히 0.03%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나란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던 송파구와 양천구는 0.03%씩 상승해 하락세에서는 일단 벗어났다. 부동산114 이호연 대리는 "조망이나 교통, 편의시설 등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간 거래가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매물은 지난달에 비해 조금 늘어났지만 매수세가 실종됐다"고 분석했다. 5월 말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주 0.01% 상승, 2주간 계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강남구(-0.02%), 강동구(-0.19%) 등의 재건축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중동이 0.68%, 산본이 0.5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4, 5월의 가파른 상승세보다는 둔화되고 있으며 일산(0.26%), 분당(0.10%), 평촌(0.09%)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파주(0.69%), 부천(0.64%), 군포(0.60%), 하남(0.55%), 고양(0.54%), 구리(0.40%)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포천(-0.37%), 양주(-0.17%), 안성(-0.08%), 의왕(-0.03%)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3%, 신도시가 0.01%, 수도권이 0.04% 각각 오르며 안정세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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