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베일 벗은 아이폰4G…매니아 기대 부응

SetSectionName(); 베일 벗은 아이폰4…매니아 기대 부응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멀티태스킹, 5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한 영상통화, 망막(Retina) 디스플레이로 더 선명해진 화면. 애플의 ‘아이폰 4’는 애플 매니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발표했다. 아이폰 4는 세간의 기대대로 보다 강력해졌다. 3.5인치 망막 디스플레이에 인치당 960×640의 해상도를 지원, 바로 전 모델인 아이폰 3GS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게 됐다. 아이폰4G는 오는 24일부터 미국 등 5개국에서 우선 판매되고, 한국에서는 7월에 출시된다. 애플은 새 모델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주된 불만이었던 멀티태스킹 문제를 해결했다. 아이폰 4G에 탑재될 최신 운영체제(OS)인 ‘iOS4’에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애플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이전 모델 사용자들도 새 OS를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 4G의 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 영상통화도 가능케 했다. 아직까지는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아이폰 4를 갖고 있고 무선랜(WiFi)에 접속돼야만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날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동통신업체와 더 논의해서 3G망으로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통화 7시간이 가능해질 정도로 배터리도 강력해졌다. 그런데도 아이패드에도 장착되는 중앙처리장치(CPU)인 A4칩의 크기를 줄인 덕에 기기 두께는 더 얇아졌다. 애플은 아이폰 4와 태블릿PC인 아이패드 간의 연동을 위해 아이폰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북스(iBooks)도 내놨다. 이밖에 아이폰4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인 '빙(Bing)'을 구글 및 야후와 함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했다. 아이폰4는 오는 15일부터 예약을 받아 24일부터 미국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판매된다. 7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벨기에, 캐나다 등 4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 외에도 올해 내로 40여개 국가에서 더 출시해 총 88개 국가에서 아이폰4를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199달러, 32GB 모델이 299달러로, 미국에서 AT&T를 통해 2년 약정으로 출시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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