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아인 "주호성 월권 언급 부끄럽지 않다"


SetSectionName(); 유아인 "주호성 월권 언급 부끄럽지 않다" 이민지 인턴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배우 유아인(사진)이 삭제했던 ‘주호성 월권’ 관련 논란글을 복구했다. 그는 “언급했던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추호의 부끄러움도 번복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지난 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하늘과 바다’와 관련해 주인공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제작자인 주호성을 비판한 글을 올렸다. 유아인은 이 글의 내용을 둘러싸고 파장이 커지자 글을 삭제했지만 11일 오전 삭제됐던 글을 복구하며 자신의 심경글을 덧붙였다. 유아인은 “우선, 부족한 저의 글이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의 글이 많은 기사들을 통해 이미 공론화됐고 적지 않은 분들이 그 기사와 관련한 소중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제 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기 위해 기사화 되기 전 이미 삭제했던 글을 다시 올린다”며 글을 복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아인은 이어 “이 글이 신인배우의 건방지고 치기 어린 영웅심리나 볼멘소리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며 “누구보다 저에 대한 애정으로 설득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도 우려를 끼쳐드리는 점에 대해 진정으로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 사태로 인해 저와 관련한 어떤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제가 언급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으며 번복도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하며 “이와 관련한 더 이상의 어떤 발언도 삼가겠다. 다만, 사실을 글로 전하는 방식에 있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험한 길을 함께 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주호성이 ‘하늘과 바다’의 교차상영에 대한 불만을 밝히며 필름회수를 결정한 후 유아인은 주호성이 영화 제작현장에서 월권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유아인은 이 글에서 “영화는 불황 속 영화계가 겪는 투자상 문제부터 스태프의 교체, 임금 체납 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주호성씨의 월권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주호성이 현장에서 감독과 프로듀서가 있음에도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았으며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에까지 월권이 이어졌다는 것. 그는 또 영화의 흥행 실패와 교차상영에 대해 “관객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와 작품에 대한 냉정한 자기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 작품의 실패를 다른 이유에 전가하는 아름답지 못한 퇴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호성은 11일 오전 장나라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나는 독선적이거나 월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나 자신이 연기자이면서 연극 연출가여서 감독의 권한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연출가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을 싫어한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하늘과 바다’는 개봉 12일 만인 지난 9일 극장 측의 교차 상영에 불만을 품고 필름을 모두 회수했다. 개봉 전부터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4개 부문 후보로 오르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하늘과 바다’는 10일까지 전국 1만 9,000여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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