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2회 중소기업대상] 지역개발부문 - 체리부로

육계생산 수직 계열화 지난 91년 설립된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는 벤처기업 인증업체로는 드물게 육가공을 전문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연평균 매출신장률이 50%가 훨씬 넘는 고성장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160여개 농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중에는 3번째로 많은 월평균 240만마리의 닭고기를 판매, 생산하고 있다.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HACCP) 적용 사업장으로 등록했고 칼슘, 철분이 강화된 가공 닭고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공개발팀과 품질 개발팀을 두고 기술개발을 꾸준히 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체리부로는 2000년 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50%가 늘어난 65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68%나 급성장한 1,100억원의 매출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자체 종계장 및 부화장에서 병아리를 생산, 전국 150여개 농가에 위탁 사육한 후 생닭 처리하거나 훈제 가공육으로 생산하고 이를 전국 대리점망, 대형 할인마트 등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 구미, 장성 등의 사업장을 인수, 종계장부터 사료장ㆍ도계장은 물론, 유통ㆍ판매장에 이르기까지 닭고기 생산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통합 경영하는 육계 수직 계열화를 완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전체적인 생산공정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한걸음 더 나아가 현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체리부로는 지난해 10월 충북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043)53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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