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쇼핑몰 거래가 9,000억원에 육박하며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사이버 쇼핑몰 거래 규모는 8,9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6%(2,437억원) 증가했다. 앞선 6월에 비해서는 9.4%(763억원) 늘어났다.
통계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ㆍ예약서비스 거래가 대폭 늘어나 전체 거래규모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행ㆍ예약서비스 거래규모는 1,638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6.0% 확대됐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4%에 달해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537억원)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여행ㆍ예약서비스와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 다음으로는 의류ㆍ패션 및 관련 상품(1,205억원), 생활용품ㆍ자동차용품(826억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825억원) 등의 순으로 거래규모가 많았다. 7월 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업체 수는 4,005개로 4,000개를 돌파, 전월보다 149개(3.9%)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