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우주항공, 위성영상사업부 분사

현대우주항공㈜의 위성영상사업부는 6일 차량을 대상으로 지리정보 등 각종 컨텐츠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분사, 「E-HD닷컴」이라는 회사명으로 독립했다고 밝혔다.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되는 E-HD닷컴은 현대·기아자동차, E-HD닷컴의 임원진이 각각 35%씩 출자했으며 초대 사장은 김동진(金東晉) 현대차 상용차부문 사장이 맡았다. E-HD닷컴은 그동안 현대우주항공이 갖고 있던 관측위성 「아이코노스(IKONOS)」의영상 및 영상데이터 판매권을 확보,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를 비롯해 원격탐사업체 등에 지구영상을 판매하게 된다. 아이코노스는 현대와 미 레이디온· 록히드마틴사, 일본 미쓰비시가 함께 지난해 9월 쏘아올린 지구관측위성으로 현대우주항공이 극동아시아지역에서 아이코노스가 지구를 촬영해 보내오는 영상 및 데이터의 판매권을 갖고 있다. E-HD닷컴은 아이코노스의 지구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차량자동항법시스템 등에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날씨, 증권 등 각종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인터넷 포털서비스 전문업체로 자리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입력시간 2000/04/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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