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병현 '삼진쇼' 불구 시즌10승 불발

5⅔이닝 4실점 삼진10개

김병현(28ㆍ플로리다 말린스)이 삼진 쇼를 펼쳤지만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병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냈지만 홈런 2개 등 안타 7개와 4사구 5개로 4실점했다. 3대4로 뒤진 6회 교체된 김병현은 타선이 4대4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한 김병현은 시즌 9승6패를 유지했고 1999년 빅리그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8월2일 콜로라도전처럼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인 삼진 10개를 잡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5.52(종전 5.47)로 약간 올라갔다. 투구 수 113개 중 스트라이크가 68개였다. 플로리다는 5대4로 승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