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수익증가 예상 증권사 "눈길 가네"

삼성·현대證 꼽혀… 현대重 등 조선업종도 실적개선 유망

[주목! 이종목] 수익증가 예상 증권사 "눈길 가네" 삼성·현대證 꼽혀… 현대重 등 조선업종도 실적개선 유망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증시활황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 증권사들이 대거 추천 종목 리스트에 올랐다. 앞으로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인 점도 이들 종목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16일 “삼성증권이 삼성투신, 삼성생명 등 계열 금융회사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앞으로 대형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수익 증가와 비용절감 효과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7.4% 증가하고 자회사인 삼성투신의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지분법평가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도 증시활황에 따른 수익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증시 호조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데다 회사 고유재산 운용실적도 좋아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8.9% 늘어난 2,520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증권은 “현대증권이 수수료 수입이 다른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을 갖고 있어서 앞으로 증시 활황시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이 자본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우량은행인 우리은행과의 연계라는 측면에서 업계내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의 조선주들도 유망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중공업이 과거 저가로 수주한 선박의 매출반영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최근 수주한 고가 물량을 중심으로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과 컨테이너선의 복한건조에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고 추가적으로 건조 선종을 확대함에 따라 실적전망이 밝을 편이다. 그 외 한진해운, 하이닉스, CJ, 현대상사, 현대건설, 기업은행, 대한전선 등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양텔레콤이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고 그 외 좋은사람들, 파이컴, 이노칩테크놀로지, 리노공업, 소디포신소재, 아시아나항공, 성일텔레콤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동양텔레콤은 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진출에 따른 광전송장비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동양텔레콤이 강서구 본사 사옥을 매각하면서 매각 차익을 올린데다가 사이버넷과 신용ㆍ직불카드 단말기 생산 계약 체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좋은사람들은 주력 브랜드인 제임스딘의 유통채널 전환과 재고정리 완료에 따른 원가율 하락 등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증권은 “초저가 브랜드인 ‘슈거 프리’의 론칭으로 좋은사람들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4/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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