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서경스타즈 IR] CJ,“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식품·생명공학·홈쇼핑등 핵심사업에 역량집중<br>올영업익·순익 작년보다 20~30% 늘어날듯<br>증권가선 “지금이 저점 분할매수 기회” 분석


CJ는 2ㆍ4분기부터 생명공학 등 핵심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사 전경과 식품연구소 직원들이 식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서경스타즈 IR] CJ,“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식품·생명공학·홈쇼핑등 핵심사업에 역량집중올영업익·순익 작년보다 20~30% 늘어날듯증권가선 “지금이 저점 분할매수 기회” 분석 CJ는 2ㆍ4분기부터 생명공학 등 핵심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사 전경과 식품연구소 직원들이 식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 ●CJ 주력사업은 “1ㆍ4분기에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2ㆍ4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식품과 생명공학ㆍ엔터테인먼트ㆍ홈쇼핑 등 핵심사업의 수익성을 대폭 높일 방침입니다.” CJ(대표 김주형ㆍ사진)는 지난해 말 적자 부문인 생활용품사업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이제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식품 분야에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라이신 중국공장을 오는 6월 완공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의 지주회사 성격인 CJ로서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추세를 띠는 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꼽힌다. 김성래 CJ IR팀장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481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적이 부진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익성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결집, 올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지난해보다 20~30%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ㆍ4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환율하락 수혜 효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장 여건도 호전되는 추세다. ▦국제곡물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에 따른 저가 원재료 투입 ▦하반기 내수회복에 따른 가공편의식품 성장 등이 예상된다. 또한 적자 부문인 생활용품 사업 매각에 따른 수익성 제고와 드림웍스애니메이션(DWA) 지분매각 가능성 등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 여기에 CJ 주가가 최근 3개월간 종합주가지수를 1.6%포인트 정도 상회하는 데 그쳐 다른 음식료 업체의 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승여력이 적지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CJ에 대해 지금이 저점 분할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의 1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2ㆍ4분기부터는 실적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자회사들의 자산가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라이신 가격 하락으로 1ㆍ4분기 지분법평가이익이 급감(18억원, 지난해 동기는 270억원)했던 인도네시아라이신법인(PT.CJI)를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募?분석이다.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CJ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추세에 있다는 평이다. CJ의 자회사인 리엔터테인먼트가 보유 중인 DWA 지분(490만주)의 매도금지(Lock-up)가 5~6월 중 풀려 향후 매각 가능성 대두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DWA 지분은 최근 주가대로 전량 팔린다면 1,800억원 이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CJ가 원화강세로 원재료 수입부담이 크게 줄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으로 실적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투자에 대한 성공적인 회수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CJ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5-05-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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