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증시 한국물도 급등세

엔화 초강세 및 각국의 금리인하 추세로 국내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증시에 상장된 한국물도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포항제철 발행 DR(주식예탁증서)은 지난 5일까지만해도 DR당 13.5달러에 불과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지속, 8일 14.25달러로 오른 뒤 9일에는 16.19달러를 기록, 전날대비 13.6% 상승했다. 한국전력 DR도 8일 10.5달러에서 9일 11.63달러로 하루만에 10.7% 올랐으며 SK텔레콤 DR은 7.13달러에서 8.81달러로 15.4%나 급등했다. 국내 증시상황에 직접적으로 영향받는 이들 DR 가격의 급등은 곧 對韓 투자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런던 증시에 상장된 국내기업 주식도 지난 9일 큰 폭으로 상승, 주택은행 23.81%, 한국전력 23.32%, SK텔레콤 22.38%, LG화학 20.24%, 포항제철 19.38%, 국민은행 16.79%, 삼성전자 16.63% 등의 폭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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