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말까지 한-EFTA 자유무역협정 타결키로

한·싱가포르 FTA는 다음달 가서명후 국회비준

정부는 올해말까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의 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싱가포르와의 FTA는 다음달 가서명을 거쳐 곧바로 국회의 비준 동의절차를밟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재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EFTA간 FTA의 우리측 양허안을 확정했으며 다음달 4∼8일 제2차 협상부터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올해말까지는 협상을 타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FTA와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재경부는 또 작년 11월에 사실상 타결된 한.싱가포르 FTA는 법률검토 등을 거쳐 다음달에 가서명을 끝낸 뒤 조속한 시일내에 국회비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 FTA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 협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농수산물 시장개방에 대해 양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조정중이라고 전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FTA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상품분야 협상을 타결하고 2009년까지 80% 이상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이밖에 캐나다.인도.멕시코 등과는 FTA와 관련한 사전협의 또는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재경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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