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57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빌라 A(35.여)씨의 원룸에서 불이 나 내부 7평을 모두 태우고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가 얼굴과 목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함께 있던 B(24)씨도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동거하던 A씨에게 결별을 요구하자 A씨가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지르려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B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7평 원룸 타고 남녀 모두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