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APEC 1촌(村) 1브랜드 세미나’ 23~25일 열려

특허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APEC 1촌(村) 1브랜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APEC 역내에서 브랜드 이니셔티브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에서 강력한 브랜드의 형성은 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도국 상품들은 제대로 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해 제품 품질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작년 APEC에 브랜드 활용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이의 활용을 제고시키기 위한 APEC 1村 1브랜드 사업을 제안했고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돼 이번 APEC 1村 1브랜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세미나에는 APEC 주요 회원국 정부대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대표, 개도국 생산자 대표 및 브랜드 및 국제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브랜드의 전략적 활용방안과 지재권을 통한 브랜드의 효과적 보호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개발원조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론이 계획돼 있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국제원조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세미나 개최와 병행하여 ‘APEC 역내 우수브랜드 전시회’가 개최돼 한국ㆍ멕시코ㆍ태국 등APEC 주요국가의 브랜드 경영 우수사례를 참가자 간 공유하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촌 1브랜드 운동이 확산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개도국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금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지재권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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