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드권자인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가 대회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자 예이츠는 이날 5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이 땅에 떨어진 뒤 그대로 굴러 홀에 빨려들면서 단번에 3타를 줄였다. 국내대회 알바트로스는 2002년 신한동해오픈 첫날 허석호가 제일CC 18번홀(파5)에서 기록한 이후 4년만에 나왔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열렸지만 화창한 날씨와 유명 선수들의 출전으로 많은 갤러리를 불러모았다. 대회조직위원회측은 최종라운드에 7,000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오전 한때 경부고속도로 목천IC에서 골프장까지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지난 90년부터 한국오픈을 후원해온 코오롱그룹의 이동찬 명예회장에게 KPGA 명예회원증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허정구 KPGA 초대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윤세영 대한골프협회장, 박삼구 KPGA 회장,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에 이어 6째 KPGA 명예회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