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15)에 버금가게 미국 내 천재 골퍼로 주목 받고 있는 재미 교포 남자 선수인 김시환(15)이 2004 US주니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183㎝, 100㎏으로 캘리포니아주 라마다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환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골프장에서 18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 이 대회 결승에서 데이비드 청(14)과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미라비스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재미교포 제인 박(17)이 연장 2번째 홀에서 파라과이의 훌리에타 그라나다(17)에 아쉽게 져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