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황영성 韓,프랑스 동시전시【전시화제】 중진화가 황영성(59·조선대 부총장) 씨가 서울과프랑스 파리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갖는다.
황씨는 지난 5월 27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파리 생레미의 반고호 기념현대미술관에서초대전을 열고 있는 가운데 2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근작전을 갖는다.
황씨는 지방작가임에도 일찍이 서울에 진출, 예술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근래들어서는 유럽 미술관 초청으로 잇따라 순회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그는 「농경도」, 「가족이야기」 등 현대 도시인이 잊어가는 농촌의 따뜻한 삶에 주목한 작가. 1990년대 이후부터는 가족의 의미를 개인에서 지구로 확대시키면서 이를상징적 기호나 문자, 숫자, 비행기, 자동차, 컴퓨터로 형상화해왔다.
입력시간 2000/06/14 17:3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