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는 서울 중랑구 면목역과 사가정역 일대가 지역거점으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18일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면목동 102번지 일대 ‘면목생활권중심’과 면목동 634번지 일대 ‘면목지구중심’의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경결정을 통해 앞으로 재정비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면목생활권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교차로 주변 11만3,000㎡의 준주거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커뮤니티와 교육을 주요 기능으로 유도하고 3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개발하도록 했다. 건축물 높이는 간선 교차로의 경우 최대 70m로 제한된다. 이곳은 경전철이 예정된 지역으로 재정비 계획 결정을 통해 배후 주거지역의 생활권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사가정역 교차로 주변 12만5,000㎡ 규모의 면목지구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업무기능 및 상업기능으로 유도하고 3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간선교차로 구역의 건축물 높이는 80m로 제한된다. 이곳은 사가정길 확장, 용마터널 개통 등과 맞물려 중랑구 남부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함께 동작구 대방동 405번지 일대 성대시장과 그 주변 5만7,025㎡도 현대화할 수 있도록 제1종 지구단위계획변결결정을 내렸다.